독서일기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 문학동네]
비평의 눈
2023. 1. 4. 16:03
이슬아라는 사람이 글과 그림을 그린 책이다.
문학동네에서 책을 출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재미있었다.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재미있고, 글감도 좋았다.
글쓰기 실력도 좋았다.
내용이나 글감이 좋다는 말은 예를 들어 작가의 누드모델 경험이나
작가의 어머니가 대변을 볼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부분에서 드러나고
글쓰기가 좋다는 말은 책을 읽었을 때 수려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렇다.
좋은 작가가 되거나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한데
그러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장착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