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년 3월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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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1

[위작의 기술, 노아 차니 / 학고재]

맺음말 한 문장이 인상적이다. '위조꾼은 대체로 실패한 미술가들이다' 이 말에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어설프게 '위조 작가들 중 일부는 돈과 명예를 누리기도 했어' 식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낫다. 사실 위조 작가들에게 마이크를 대고 '당신의 미술 인생은 성공했나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저는 실패한 미술 인생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 같다. 그들은 피카소, 렘브란트, 고흐, 살바도르 달리가 되고 싶었으니까. 그들처럼 자기 이름을 걸고 자기 실력을 보여 명성을 얻고 싶었으니까. 궁금해진다. 피카소, 렘브란트 등을 '진작(위조작의 반대)가'로 부른다면, 진자가와 위조작가의 실력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수준 차이일까? 아니면 엇비슷할까? 만일 엇비슷..

독서일기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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