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에 포스팅한 책(한국 근현대사)도 서해문집에서 나온 책인데 이 책 또한 그렇다. 서해문집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내가 재즈를 좋아하는지 모호할 정도로 그동안 재즈는 안개와 같았다. 와인 한 잔 할 때 습관적으로 재즈를 찾았지만 쳇 베이커나 빌 에반스 등 몇몇 익숙한 사람들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 참에 재즈에 대해 다소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 집어 든 책이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은 'Jazz It Up'이다. 아직까지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이 편견의 안락함에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만화는 하나의 장르이며 내용을 전달하는 양식이지 장르 자체가 독자들의 연령층을 규정화 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