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내에서 맨체스터 대학을 거쳐 팔로필드라는 곳으로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중동사람들로 가득찬 거리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방금 전까지 옆에 있었던 영국사람, 중국사람도 보이지 않고 이때부터는 중동식당에 중동사람들만 보인다. 식당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들어가야 할지 망설여지는데 지난번에 갔던 JAFFA에 좋았던 기억(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가격)이 있어서 오늘 두 번째로 방문하였다. 주방에 남자 대여섯명이 있는데 줄이 계속 이어져서 쉴 새 없이 바쁜 풍경.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 이곳은 3층까지 자리가 있는데 오늘은 2층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와 와이프는 피자와 샐러드를 시켰다. 그런데 오늘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음식만은 아니다. JAFFA 입구인데 간판에 중동 식당,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