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만난 거리의 재즈 재즈 음악을 즐겨 듣는 나로서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생음악들은 언제나 반갑다. 여기가 유럽이구나(이제 영국은 유럽이 아니지만) 쉽기도 하고,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호사를 누리는 것이 즐겁다. 아들이랑 맨체스터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St.Peter's Square 앞을 지나가다가 두 명의 연주가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듣기 좋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2023년 9월 9일(토)에 촬영했다. 유학일기 2023.09.14
[Jazz It Up, 남무성 / 서해문집] 직전에 포스팅한 책(한국 근현대사)도 서해문집에서 나온 책인데 이 책 또한 그렇다. 서해문집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내가 재즈를 좋아하는지 모호할 정도로 그동안 재즈는 안개와 같았다. 와인 한 잔 할 때 습관적으로 재즈를 찾았지만 쳇 베이커나 빌 에반스 등 몇몇 익숙한 사람들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 참에 재즈에 대해 다소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 집어 든 책이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재즈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은 'Jazz It Up'이다. 아직까지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이 편견의 안락함에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만화는 하나의 장르이며 내용을 전달하는 양식이지 장르 자체가 독자들의 연령층을 규정화 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든다. .. 독서일기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