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은 좀 달랐다.
여기서 명문이란 그냥 상위권 또는 최상위권 대학을 지칭하는 것으로 봐주기 바란다.
이번에 내가 지원한 영국석사 상위권 or 최상위권 대학에는 캠브리지, LSE(런던정경대),
더럼대학교도 포함되어 있는데,
더럼은 그냥 내가 PDF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추천서를 받았다.
그런데 캠브리지와 LSE는 추천인의 이메일을 입력하면 대학에서 각 추천인에게
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교수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여러 질문들도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언제부터 나를 알고 있었느냐,
이 학생이 속한 그룹은 몇명정도냐(즉, 소수 그룹원 중에서 이 학생을 추천하는 것이냐,
아니면 다수 그룹원 중에서 추천하는 것이냐 / 나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 같다.)
그러고보니 추천서를 업로드하도록 되어 있었는지 아니면 학교에서 추천서 업로드
요구는 안했는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교수님을 만나면 물어봐야 겠다.
뿐만 아니라 캠브리지, LSE 모두 교수님의 '학교메일' 계정을 요구하였다.
이 부분이 무척 성가신 부분이였는데 내가 컨택한 교수님 모두 공식적으로(학교 홈페이지에)
'개인메일' 계정(한메일, 지메일)해 놓으시고 사용하고 계셨다.
그래서 혹시 학교 메일 계정이 있으시냐, 그쪽으로 메일을 받으실 수 있느냐 등등
여쭙는 것이 힘들고 피곤하였다.
그럼에도 학교메일 계정을 요구하는 것은 올바른 업무처리라고 생각한다.
추천인이 대학 교수라고 하면서 막상 가족이나 친구의 개인 메일 계정을 등재하여
학교를 속이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학교에서는 당연히 학교 메일 계정을 요구하는 것일 게다.
아무튼 여타 다른 대학(리즈, 레스터, 에식스...)과 달리
좀 더 상위 레벨에 있는 대학은 입학과정도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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